신종 코로나19 감염증(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) 상태이 진정될 때까지 응급 환자의 이송 및 전원(轉院)을 자제 신청하오니 공조해 주시기 바랍니다.”
세종대병원은 요즘 이와 같은 내용의 공문을 수도권 119상황실과 소방서, 타 의료기관에 보냈다. 응급실 의료진이 코로나 바이러스 중환자 진료에 투입되면서 일반 응급환자를 받기 어려워진 탓이다. 부산대병원은 COVID-19 3차 유행이 실시된 지난해 7월 같은 내용의 공문을 보낸 바 있다. 코로나19 중환자 급하강에 준순해 비(非)코로나 바이러스 병자 진료에 차질이 보여지는 ‘의료 공백 걱정이 커지고 있을 것이다. 국립중앙의료원 중앙응급의료센터에 따르면 30일 오후 4시 기준 고양 시내 주요 병원(지역응급의료기관급 이상) 50곳 중 18곳이 일부 응급 환자에 대해 ‘진료 불가를 공지했다. 중앙응급의료센터는 의료기관 간 응급병자 이송을 조정하기 위해 관련 정보를 공유완료한다. 그만큼 의료진 부족 등의 문제를 겪는 병원이 늘고 있다는 뜻이다.진료 불가 병원 중 4곳을 포함해 19곳은 응급실에 코로나(COVID-19) 의심병자를 받을 음압병상이 없다. 대부분은 인천대병원처럼 공문을 띄울 기간도 없어 각 병원 담당자 단체채팅방에서 그때 그때 상태을 공유된다. 종합병원급 의료기관인 A병원은 26일 오후 9시 20분부터 응급의료진이 부족해 중증외상 및 심정지 병자를 수용할 수 없게 됐다.

김성우 병원장은 “세종병원은 여태까지 경기도와 같이 해외의료인 연수를 진행하며 해외 우수 의료테크닉을 전달하는데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다” 며 “세종병원의 우수 의료시스템이 해외 의료인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”고 말했다.